🙏사랑받고 싶었던 만큼🙏




사랑받고 싶었던 만큼
무조건 잘해준다고 해서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잘하고 싶은 건
나의 마음이고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 또한
내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무조건적인 배려와 헌신은 결국
스스로를 헌신짝으로 만들고 만다. 

내가 좋아한다고, 잘한다고
그 사람도 나를 마냥 좋아해 주고
잘해주어야 할 이유는 없다. 

아니라고 판단되면
적당한 선에서
멈출 줄도 알아야 한다.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깊어질수록
상처도 그만큼 깊어질 테니까.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잊기 위한 시간도 그만큼 길어지니까.  

그리고 사랑받고 싶었던 만큼
그 사람을 미워하게 될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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