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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시모음 - 6월의 좋은 글귀,좋은시 이해인

💌6월의 시모음 - 6월의 좋은 글귀,좋은시 이해인

 

6월이 오면 마음이 먼저 계절을 느낍니다. 뜨거운 태양이 아닌, 부드럽게 감싸오는 바람과 향긋한 꽃내음이 우리의 일상을 조용히 흔들어놓지요. 특히 중년이 된 지금, 세월의 깊이를 더해가는 6월은 단순한 한 달이 아니라, 인생의 또 다른 이야기를 시작하게 해주는 특별한 계절입니다.

 

6월은 수많은 시인들의 마음속에서도 특별한 의미로 자리합니다. 특히 이해인 시인의 6월, 이채 시인의 중년 이야기는 우리의 삶과 닮아 있기에, 더 깊은 공감과 위로를 줍니다. 우리는 이 계절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느끼며,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말을 전하고 싶어지곤 합니다.

사랑이 필요한 시기, 용서가 필요한 순간, 외로움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 이 모든 감정은 시 한 구절 속에 아름답게 담겨 있습니다. 지금 소개할 6월의 시 세 편은 단순한 감상이 아닌,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고, 따뜻한 말 한 마디로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6월을 노래하는 감성 시 세 편을 엄선하여 소개드립니다. 각 시마다 어울리는 감성 이미지도 함께 준비했으니, 마음이 머무는 글귀가 있다면 주변 분들과도 나눠보세요. *‘6월 좋은 시’, ‘6월 인사말’, ‘이해인 시인 6월’, ‘중년의 좋은 글귀’, ‘꽃과 삶의 이야기’**와 같은 키워드로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빨간 장미 배경 6월의 시 사랑하는 이여 메시지

 

✦ 6월의 장미가 전하는 말 ✦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이해인, 6월의 장미 中

 

 

 

바위 위 붉은 장미와 일출 배경, 6월의 기도 시 이미지

 

✦ 6월의 기도 ✦


선명한 손짓으로
자신을 알려오는 유월에는
나의 손 끝 마디마디 진한
향기로 물들게 하소서.

그리하여 어루만지는
고단함마다
시름 하나씩 줄어들게 하시고
그 자리에 안식의 미소
피어나게 하소서.

온화한 눈짓으로
자신을 들어내는 유월에는

나의 시선 망울망울
부드러운 온기로
스며들게 하소서.

그리하여
바라다 보는 차거운 냉기에도
고요히 스며들게 하시어
보여지는 것마다
아름답게 하소서.

뜨거운 몸짓으로
자신을 불태우는 유월에는

나의 가슴 사이사이 사랑으로
가득 채워지게 하소서.

그리하여
마주하는 외로움마다
꽃 한송이 피어나게 하시어
아름다운 빛으로
사랑을 노래하게 하소서.

유월에는
유월에는
화합과 배려로
사랑하게 하소서.

-이해인

 

 

 

 

분홍 장미 위에 중년의 6월을 노래한 시 이미지

 

✦ 중년의 가슴에 6월이 오면 ✦


사는 일이 힘들어도
아니 살 수 없는 사람이여
저 바람인들 불고 싶어서 불겠는가마는
성숙이 아니라면
하늘 비는 어느 땅을 적셔야 하리

세상이 야속하고
사람이 섭섭해도
해님은 마냥 눈부시고
꽃들은 그저 웃기만 하는데
아침의 신부는 다만 공허한 저녁이네

나무를 보고 숲을 알지 못하고
숲을 보고 산 말하지 못하니 
한평생 부르는 사람의 노래가
한 낱 새소리만 못함이던가

물을 보고 강을 헤아리지 못하고
강을 보고 세월을 가늠치 못하니
인간사 제아무리 위대하여도
자연만 못함이더라

-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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