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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관한 시모음 - 여름에 관한 시, 짧은 시

💌6월에 관한 시모음 - 여름에 관한 시, 짧은 시 

 

계절의 전환점에 선 6월, 자연은 짙어지고 마음은 어느새 여름의 향기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특히 중년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우리에게 6월은 단순히 계절의 이름이 아니라 삶의 한 페이지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감성의 계절입니다. 꽃이 피고 숲이 우거지는 이 계절, 40~60대 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단순한 풍경이 아닙니다. 그것을 담은 ‘시’ 한 편입니다. 조용한 아침, 핸드폰 속에서 꺼내보는 6월의 시 한 편은 마음의 먼지를 털어주고, 지나온 삶에 대한 묵직한 울림을 전해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6월에 관한 시", "중년을 위한 짧은 시", "여름 자연 시", "감성 글귀" 등으로 검색하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시 3편을 소개합니다. 안톤 슈나크, 이해인, 이채 시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자연과 삶, 사람에 대한 통찰을 담은 글귀들을 감성적인 이미지와 함께 전달드립니다. 6월을 더 깊이 있게 느끼고 싶은 분들께 오늘 소개할 시들은 좋은 휴식과 치유의 시간이 되어줄 것입니다. 한 편의 시가 여러분의 하루에 조용한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6월 여름 숲과 시냇물 풍경 이미지, 자연 시 추천

 

✦ 6월에는 스스로 잊도록 하자  ✦


시냇가에 앉아보자
될 수 있으면 너도 밤나무 숲 가까이
앉아 보도록 하자

한 쪽 귀로는 여행길 떠나는
시냇물 소리에 귀기울이고
다른 쪽 귀로는 나무 우듬지의 잎사귀
살랑거리는 소리를 들어보자

그리고는
모든 걸 잊도록 해보자

우리 인간의
어리석음 질투 탐욕 자만심
결국에는 우리 자신마저도
사랑과 죽음조차도

포도주의 첫 한 모금을
마시기 전에

사랑스런 여름 구름 시냇물 숲과
언덕을 돌아보며
우리들의 건강을
축복하며 건배하자

-안톤 슈나크

 

 

 

 

6월 장미 사랑 시 이미지, 감성 꽃 시 추천

 

✦ 6월의 장미가 전하는 말 ✦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이해인, 6월의 장미 中

 

 

 

 

6월 카톡 인사말 이미지, 수국과 초록 자연 배경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문구

"푸르른 신록의 계절, 6월! 짙어지는 초록의 푸르름 속에서 싱싱한 생명력처럼 좋은기운이 당신께 늘 새롭게, 기분 좋은 일들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달되세요"

 

 

 

중년의 감성 시, 6월 장미와 인생 명언 이미지

 

✦ 중년의 가슴에 6월이 오면 ✦


사는 일이 힘들어도
아니 살 수 없는 사람이여
저 바람인들 불고 싶어서 불겠는가마는
성숙이 아니라면
하늘 비는 어느 땅을 적셔야 하리

세상이 야속하고
사람이 섭섭해도
해님은 마냥 눈부시고
꽃들은 그저 웃기만 하는데
아침의 신부는 다만 공허한 저녁이네

나무를 보고 숲을 알지 못하고
숲을 보고 산 말하지 못하니 
한평생 부르는 사람의 노래가
한 낱 새소리만 못함이던가

물을 보고 강을 헤아리지 못하고
강을 보고 세월을 가늠치 못하니
인간사 제아무리 위대하여도
자연만 못함이더라

-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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