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어머니의 말씀 ✦ 아들아! 결혼할 때 부모 모시겠다는 여자 택하지 마라.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마라. 네 효도는 너 잘사는 걸로 족하거늘 네 아내가 엄마 흉을 보면 네가 속상한 것 충분히 이해 한다. 그러나 그걸 엄마한테 옮기지 마라. 엄마도 사람인데 알면 기분 좋겠느냐? 모르는 게 약이란 걸 백번 곱씹고 엄마한테 옮기지 마라.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나는 널 배고 낳고 키우느라 평생을 바쳤거늘 널 위해선 당장 죽어도 서운한 게 없겠거늘 네 아내는 그렇지 않다는 걸 조금은 이해 하거라. 너도 네 장모를 위하는 말이 네 엄마 만큼은 아니지 않겠니. 혹시 엄마가 가난하고 약해지거든 조금은 보태주거라. 널 위..
당신의 안부 아침이면 아무 일 없이 하루를 잘 시작했노라 말해주고 어디에 가면 간다고 말해주고 도착해서는 잘 도착했다고 말해주고 밥을 먹을 때에는 누구와 먹는지, 당신도 잘 챙겨 먹으라고 얘기해 주고 일과 중에 무슨 일이 있으면 있다고, 당신은 별일 없는지 물어봐 주고 하루의 끝에는 고생했다고 다독이며 좋은 꿈을 꾸라고 말하는 것. 형식적이고 사소한 일 같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락한다는 건 곁에 있지 않아도 함께 있는 것처럼 불안하지 않게 해주는 일일 것이다. 나의 안부를 말한다는 것은 당신의 안부를 궁금해하는 것이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김재식 🔴 편하게 어플로 더 다양한 좋은글을 볼수있어요🔴 ▼더 다양한 좋은글들 보러가기 밑에 클릭▼ https://play.google.com/store/a..